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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팔 걷어붙인 공공기관장들…혁신도시 발전 '속도'

<앵커>

최근 취임한 나주 혁신도시 공공기관장들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맞춰 공공기관의 지역 발전 사업을 의무화하는 법률이 만들어졌고 협력 사업들을 총괄할 진흥재단 설립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임 한전 김종갑 사장과 농어촌공사 최규성 사장 그리고 aT 이병호 사장은 지역 발전에 앞장설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종갑/한전 신임 사장 : 지역경제에 우리가 기여해야 된다는 국가 목표가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 기여를 해야 됩니다.]

[이병호/aT 신임 사장 : 정말 잘할 수 있고 또 지역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런 내용들을 찾아서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의 지역 발전 사업은 선택이 아닌 의무가 됐습니다.

지난달부터 시행된 혁신도시법 개정안에는 이전 공공기관들이 매년 지역공헌사업과 인재 육성 사업 등을 계획해 국토부에 제출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동안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협력사업들도 체계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정부는 각 혁신도시별로 공공기관과 지자체, 민간기업 등이 참여하는 진흥재단 설립을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합니다. 내년 출범 예정인 진흥재단을 중심으로 각종 기업 지원과 인력 양성, 지역 공헌 사업 등이 진행됩니다.

[최연호/전라남도 혁신도시지원단 : 지역 제품의 일정 구매와 농수산물 로컬푸드를 운영하고 대학과 이전 기업이 연계한 현장밀착형 인력 양성 오픈캠퍼스 운영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강력한 지방분권을 추진하는 현 정부가 혁신도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과 법률 등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의 의지에다 법적인 토대까지 마련되면서 혁신도시 활성화 사업들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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