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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빠삐용' 탈옥수 22일 만에 검거

일본판 빠삐용으로 불리며 무려 22일간 숨어지내던 일본 탈옥수가 결국 현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일본 경찰은 오늘(30일) 오전 11시40분쯤 탈옥수 히라오 다쓰오를 히로시마시 시내 JR 히로시마역 부근에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히라오가 지난 8일 에히메 현 마츠야마 교도소에서 탈출한 지 22일만입니다.

히라오가 체포된 JR 히로시마역은 마쓰야마 교도소에서 약 100km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일본 경찰은 히라오가 히로시마 현의 작은 섬인 무카이시마에 숨어든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을 벌여왔습니다.

지난 24일에도 무카이시마 산림 지역에 설치된 CCTV에 히라오와 비슷한 사람이 촬영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전 JR 히로시마역 주변에서 히라오와 비슷한 사람을 봤다는 새로운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은 집중 불심 검문을 시행해 결국 히라오를 체포했습니다.

일본 경찰은 히라오가 무카이시마에서도 70km가량 떨어진 히로시마시 시내까지 언제 어떻게 탈출했는지는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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