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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웨덴·몽골 통해 북·일 정상회담 개최 의향 전달"

"日, 스웨덴·몽골 통해 북·일 정상회담 개최 의향 전달"
아사히 신문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이 북한과 외교관계가 깊은 스웨덴과 몽골 등을 통해 북한에 북일 정상회담을 열고 싶다는 생각을 전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달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중국 베이징의 대사관 루트 등 여러 수단을 통해 북한과 의견교환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또 북한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당국은 당 간부에게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할 경우 다음에는 북일 정상회담에 임한다는 방침을 나타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일본인 납치문제 대응에 대해 이미 검토를 시작하고 있는 듯하다"고 관측했습니다.

일본 정부의 한 고위 관료는 아사히 신문 취재에 "북한과 대화하지 않으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북한이 일본에 대해 각종 제재 완화와 대규모 경제 지원을 노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며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아사히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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