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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화기애애했던 만남…대화 속 숨겨진 정상의 표정들

[김정은 북한 국무워원장 : 그 시간이 오랜나…왜 오기 이렇게 힘들었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담 전후 두 정상의 미묘한 표정을 비교해봤는데요.

[김정은 북한 국무워원장 : 요…오기 전에 보니까 오늘 저녁에 만찬 음식 가지고 많이 이야기하던데 어렵사리 평양에서부터 평양냉면을…가져왔습니다. 가져왔는데 대통령께서 좀 편한 마음으로 평양냉면 이 멀리 온…에에 멀다고 말하면 안되갔구나? 좀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정말 허심탄회하게 진지하게 솔직하게 이런 마음가짐으로 오늘 문재인 대통령님과 좋은 이야기를 하고 또 반드시 필요한 이야기를 하고 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는 걸 문재인 대통령님 앞에도 말씀드리고 기자 여러분들 앞에도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 온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눈과 귀가 여기 판문점에 쏠려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두 사람 어깨가 무겁다고 생각합니다.]

제2막 1차 회담 후,

[문재인 대통령: 그 정도는 또 약간 좀 남겨 놓고 합쳐서 논의하는 맛도 있어야죠.]

[김정은 북한 국무워원장 : 그치 오늘 여기서 다 얘기…다음 계획까지 다 이렇게 할 필요는 없지.]

[문재인 대통령 : 오늘 좋은 논의들 많이 이루어서 아주 우리 뭐 남북의 국민들에게 그리고 또 전 세계 사람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워원장 : 많은 기대하셨던 분들한테 물론 이게 시작에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지만, 우리 이 첫 만남과 오늘 이야기된 이…이게 발표되고 나면 기대하셨던 분들한테 조금이나마 기대를, 만족을 드렸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두 정상이 오간 대화 속에 미소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 대화 속 드러난 두 정상의 진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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