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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망이 터진 '115억 김현수'…LG, 2년 만에 8연승

<앵커>

요즘 프로야구에서는 LG의 상승세가 뜨겁습니다. 지난 겨울, 4년간 115억 원을 주고 영입한 김현수 선수의 맹타를 앞세워, 8연승을 달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7일) 삼성전에서 홈런과 3루타, 2루타를 차례로 때려낸 뒤 가장 쉬운 단타를 치지 못해 사이클링 히트를 놓쳤던 김현수는 오늘 한풀이하듯 '단타 잔치'를 벌였습니다.

1회 첫 타석에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친 뒤 3회에도 유격수 키를 넘어가는 중전 적시타를 추가했습니다.

5회에는 삼성 배터리가 김현수를 '자동 고의사구'로 걸려 보냈지만 채은성과 김용의, 양석환이 차례로 적시타를 때려 승부를 갈랐습니다.

6대 4 승리를 거둔 LG가 2년 만에 8연승을 달렸습니다.

SK는 넥센에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한 점 뒤진 9회 투아웃에서 정진기의 천금 같은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최정의 2타점 적시타로 6대 4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달리며 두산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KBO리그 사상 첫 타이완 선수 NC의 왕웨이중은 또 호투를 펼쳤습니다.

선두 두산 타선을 7회 투아웃까지 삼진 4개를 잡아내며 1실점으로 막아 NC의 두산전 8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한화는 선발 김재영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를 눌렀고, KT는 타율 1위 유한준의 역전 홈런과 로하스의 쐐기 만루홈런으로 KIA를 꺾었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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