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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긴장 완화, 구체적이진 않은데…전문가들의 생각은?

<앵커>

전문가들과 합의문 내용 분석해 보겠습니다.

Q. 비핵화 합의, '만족스럽다' 평가 가능?

[안정식/SBS 북한전문기자 : 지금까지 북한이 공식적으로 비핵화를 밝힌 적은 없었습니다. 때문에 오늘 비핵화 문구를 정상 선언문에 명기했다는 점은 분명한 성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해석하기에 따라 애매한 문구라고도 해석할 수 있지만 북미 정상회담의 중요한 단초는 마련했다고 평가할 수 있고, 결국 비핵화의 중요한 합의는 북미 정상회담에서 판가름 날 것.]

Q. "올해 종전 선언" 표현, 무슨 의미?

[김현욱/국립외교원 교수 : 어느 정도 합의를 이끌었지만 종전 선언을 시작점으로 북미 정상회담 등 일련의 계속성을 가져가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의 모멘텀이 되어 추후 단계까지 이어져야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로드맵을 제시함으로써 종전 선언의 의미를 부각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Q. '군사긴장 완화' 얼마나 실행될까?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남북한 수준에서 할 수 있는 사실상의 종전 선언에 버금가는, 최대한의 조치를 해나가자는 합의가 된 것은 매우 큰 의미라고 봐야 합니다. 한반도에서는 더 이상 전쟁은 없다는 다짐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또 30분에 걸쳐 양 정상이 도보다리에서 단독 대화를 허심탄회하게 한 것, 충분히 양쪽의 입장을 전달한 것이 오늘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보입니다.]

Q. 군사긴장 완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담겨있지는 않은데?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그 내용은 5월 장성급 회담부터 담을 것이고, 그 성과가 가을에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담길 가능성이 있다. 지금은 바구니에 담는 과정이 중요하고, 신중하게 남북이 내용 만들어 갈 것으로 보입니다.]   

Q. 아직 만찬 모습 취재 화면이 들어오지 않고 있는데?

[안정식/SBS 북한전문기자 : 오늘 정상회담은 거의 생중계 되었지만 만찬은 아직 취재가 안 끝난 것 같습니다. 아마 공연 부분 취재를 하고, 만찬사와 건배 등의 과정이 끝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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