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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 곧 '역사적 만남'…청와대, 막바지 준비 한창

<앵커>

막바지 준비로 숨 가쁘게 움직이고 있을 청와대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정우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이 이제 1시간도 남지 않았기 때문에 상당히 빨리 움직이고 있을 것 같은데,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남북 두 정상은 아침 9시 반에 첫만남을 가집니다.

이동 시간을 고려했을 때, 문재인 대통령은 아침 8시쯤 이곳 청와대를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11년 만에 열리는 역사적인 정상회담인 만큼 청와대 내부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기대감과 함께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를 출발하면 일부 구간에서는 차량과 신호 통제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자유로를 거쳐 아침 9시쯤 통일대교를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대교는 지난 1998년 개통돼 고 정주영 회장이 소 떼를 몰고 방북할 때 처음 사용됐는데요, 이곳 청와대에서 통일대교까지는 60km가 조금 넘어, 차량으로 이동하면 1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일대교에서 차로 10분 남짓 이동하면 판문점에 도착하게 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남측으로 이동합니다.

한국전쟁 휴전 이후 65년 만에 북측 정상이 남한 땅을 밟게 되는 겁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오전 10시 반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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