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챔피언십-김보아 2년연속 홀인원 기록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에서 김보아가 2년 연속 홀인원을 기록했습니다.

김보아는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17번 홀에서 홀인원을 작성하고 4언더파 68타로 공동 10위에 올랐습니다.

김보아는 지난해 가평 베네스트 골프장에서 열린 이수건설 KLPGA 챔피언십에서도 2라운드 11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데 이어 2년 연속 같은 대회 '에이스'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김보아는 오늘 홀인원 상황에 대해 "134야드 거리라 7번 아이언으로 부드럽게 쳤고 핀 1미터 거리에 떨어진 뒤 한 번 튀고 바로 홀에 빨려 들어갔다"고 기뻐했습니다.

이어 "경품이 없어 조금 아쉬웠지만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메이저대회에서 2년 연속 홀인원을 한 것이 자랑스럽다. 남은 라운드도 홀인원의 기운을 살려 선두권을 유지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