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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아내 "남편에게 폭행 당한 사실 없다"…'사건처리 원치 않음' 통보

김흥국 아내 "남편에게 폭행 당한 사실 없다"…'사건처리 원치 않음' 통보
가수 김흥국이 아내 폭행 신고건에 관한 유감과 해명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흥국의 부인 A 씨는 최근 남편 폭행 신고건에 대해 관할서에 ‘사건처리를 원치 않음’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26일 김흥국 소속사에 따르면 A 씨는 경찰서에 “당시 폭행 당한 사실이 없다. 남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 어떤 사람으로 인해 거짓 정보를 받아 오해로 일어난 일이다. 미국에서 오래 생활하던 습관이 있어 판단 미숙으로 경찰에 신고한 상황이고 사소한 일인데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말했다.

전 가수 협회 회원 박일서의 폭행 고소건에 대해서는 “너무 왜곡되고 과장된 내용이다. 일일이 언론에 대응할 가치도 없다. 이미 고소가 진행 중이고 결과를 갖고 말하겠다”고 설명했다.

김흥국은 또 “거짓 폭로 때문에 가족이 힘들다 보니 다들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고 주변 사람들의 허위 제보에 정신이 혼미한 상태다”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경찰은 25일 오전 2시께 김흥국이 자택에서 아내를 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김흥국은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B 씨와 법적공방 중이다. B 씨는 지난달 21일 김흥국을 강간·준강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B 씨는 2016년 말 김흥국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흥국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박일서 전 대한가수협회 수석부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인근에서 열린 대한가수협회 전국지부장 회의에서 김흥국에게 폭행을 당해 상해를 입었다며 최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다.

(SBS funE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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