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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장혜진·김우진, 월드컵 1차 대회 개인전 결승 진출

양궁 장혜진·김우진, 월드컵 1차 대회 개인전 결승 진출
양궁 대표팀의 남녀 간판인 김우진과 장혜진이 양궁 월드컵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김우진과 장혜진은 오늘(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양궁 월드컵 1차 대회 리커브 개인전 본선에서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어제 예선을 1위로 통과했던 김우진은 32강에서 일본, 16강에서 칠레, 8강에서 프랑스 선수를 차례로 물리친 후 준결승에서 일본의 후루카와 다카하루를 세트 승점 7대3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김우진은 오는 29일 결승에서 '한국 선수 킬러'로 불리는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합니다.

준결승에서 엘리슨에 발목이 잡힌 이우석은 동메달 결정전에 나섭니다.

리우올림픽 2관왕을 차지한 장혜진은 여자부 본선에서 카자흐스탄, 독일, 중국 선수를 차례로 꺾은 뒤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의 바네사 란디를 세트 승점 6대5로 눌렀습니다.

준결승에서는 두 선수가 5세트까지 세트 승점 5대5로 동점이었으나 두 번의 슛오프 접전 끝에 장혜진이 이겼습니다.

장혜진은 29일 결승에서 중국의 안치쉬안을 상대합니다.

컴파운드 개인전에서는 김종호가 미국의 브랜든 겔런틴을 슛오프에서 이겨 결승에 올랐습니다.

컴파운드 결승은 모레 열립니다.

여자 컴파운드 소채원은 모레 동메달을 놓고 다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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