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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최종 예행연습…실제 일정에 맞춰 진행

<앵커>

오늘(26일) 판문점에선 최종 예행연습이 열렸습니다. 또 공식 수행원 명단도 확정됐습니다. 우리 측 공식 수행원은 1명이 늘어나 7명이 됐고 북측 공식 수행원은 모두 9명, 김여정 부부장도 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오늘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정상회담 최종 예행연습을 가졌습니다. 마지막 리허설에는 임종석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공식 수행원까지 모두 참여했습니다.

준비위원회는 앞서 두 차례의 리허설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예정된 행사를 하나하나 해보면서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습니다.

어제는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남과 북의 실무자들이 합동 예행연습을 했습니다. 오전부터 철저한 보안 속에서 이뤄졌는데, 오후 2시 20분까지 실제 정상회담 일정에 맞춰 진행됐습니다.

남북은 시나리오를 확인하며 세밀한 부분까지 의견을 교환했는데, 북측은 통일각에서 만찬장까지 평양냉면을 3분 안에 전달하는 과정도 점검했습니다.

전 세계로 생중계하는 만큼 카메라 위치와 밝기 정도, 방송시스템도 수차례 확인했습니다.

북측의 공식 수행원도 확정됐습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영철 부위원장, 김여정 제1부부장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우리 측 공식 수행원도 임종석 비서실장을 포함해 6명으로 구성됐지만, 북측 수행단에 리명수 총참모장이 들어가면서 우리 측도 정경두 합참의장을 추가해 7명으로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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