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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연장 대역전극'…노수광 기습 번트로 끝냈다

프로야구에서 2위 SK가 선두 두산에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연장 10회 노수광 선수가 기습 번트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두 팀은 경기 막판 정말 뜨겁게 맞붙었습니다. 두산이 3대 1로 뒤진 9회 초 박건우와 양의지의 홈런을 앞세워 4대 3으로 승부를 뒤집자 SK도 9회 말 이재원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결국, 연장전에 돌입한 가운데 두산이 연장 10회 초 조수행의 2타점 적시타로 6대 4로 다시 앞서갔습니다.

SK는 9회에 이어 또다시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10회 말 원아웃 1, 2루에서 나주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투아웃 3루에서 노수광이 두산의 허를 찌르는 스퀴즈 번트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야말로 한 편의 드라마 같은 명승부였습니다.

어제(25일) 최하위 자리도 바뀌었는데요, 롯데가 KT를 5대 4로 누르고 28일 만에 꼴찌에서 벗어난 반면, 삼성은 NC에 9대 2로 패하며 최하위로 내려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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