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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오늘 최종 리허설…국군 의장대 사열

<앵커>

남북정상회담 이제 내일(27일)입니다. 오늘은 판문점에서 마지막 최종 리허설이 열립니다. 지난 두 번의 정상회담에선 우리 대통령이 북한군을 사열했었는데 이번에는 북한 최고 지도자가 우리 군을 사열합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오늘 오후, 정상회담 최종 리허설을 갖습니다. 마지막 리허설에는 임종석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공식 수행원 6명까지 모두 참여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아직 리허설이 필요한 부분이 일부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양 정상이 국군 의장대 사열을 하는 것도 확정됐습니다. 국방부는 남북 정상에 대한 예우를 갖추는 의미로 육·해·공군 의장 행사를 정상회담에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임종석 위원장이 공개되지 않은 회담 세부 일정에 대해 브리핑을 할 예정입니다.

어제는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남과 북의 실무자들이 합동 예행연습을 했습니다.

오전부터 철저한 보안 속에서 이뤄졌는데 오후 2시 20분까지 실제 정상회담 일정에 맞춰 진행됐습니다.

남북은 시나리오를 확인하며 세밀한 부분까지 의견을 교환했는데 북측은 통일각에서 만찬장까지 평양냉면을 3분 안에 전달하는 과정도 점검했습니다.

전 세계로 생중계하는 만큼 카메라 위치와 밝기 정도, 방송시스템도 수 차례 확인했습니다.

청와대는 양측이 상대방 견해에 적극적으로 화답하면서 예행연습을 순조롭게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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