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최근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불거진 댓글 조작 논란과 관련해 댓글 추천에 한도를 설정하고 댓글을 연속해서 달 수 있는 시간 간격을 늘리는 등의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네이버는 우선 사용자가 댓글에 누를 수 있는 '공감·비공감' 수를 현재 무제한에서 계정 1개당 24시간 기준 50개로 제한했습니다.
또 연속해서 댓글을 작성할 때 시간 간격을 기존의 10초에서 60초로 늘렸고, 공감·비공감 클릭에도 10초 간격을 두도록 했습니다.
계정 하나로 같은 기사에 작성할 수 있는 댓글 수는 하루 20개에서 최대 3개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네이버는 댓글 작성자의 정체성 강화 및 개인별 블라인드 기능 신설, 소셜 계정에 대한 댓글 작성 및 공감·비공감 제한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뉴스를 클릭하면 언론사 사이트로 연결해주는 '아웃링크' 전환 등에 대해선 도입 의사를 밝히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