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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 의식 회복

혈액감염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부인 바버라 부시 여사의 장례식 다음 날인 어제(24일) 위중한 상태로 텍사스 주의 한 병원에 입원했으며, 지금은 정신이 또렷한 상태로 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시 일가를 대변하는 짐 맥그래스 대변인은 "부시 전 대통령이 건강해질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으며, 올여름엔 미국 동부로 여행가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CNN 방송은 부시 일가와 가까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부시 전 대통령이 패혈증이 염려되는 혈액 감염으로 입원한 상태여서 당분간 중환자실 치료가 불가피하다"고 전했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올해 나이 93살로 고령인 데다 혈압이 지속해서 떨어지면서 위험한 상황도 몇 차례 맞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에도 폐렴 증세로 입원했으며, 앞서 지난해 1월에는 폐렴과 만성 기관지염으로 2주가량 병원에 입원해 집중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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