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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家 조 자매 해외카드 사용 집중 조사…조현민 다음 주 소환 예정

<앵커> 

한진그룹 회장 가족의 탈세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관세청은 조회장 가족의 해외 신용카드 사용이 조현아·현민 두 자매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폭행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민 전 전무를 다음주에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강 기자입니다.

<기자>

관세청 수사팀은 :조양호 회장 가족 5명 간에 해외 신용카드 사용 금액 차이가 상당히 크다"고 밝혔습니다.

조현아·현민 두 자매가 사용한 금액이 상대적으로 많았음을 시사한 겁니다.

관세청은 조만간 조 회장 가족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조현민 전 전무의 폭행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은 압수한 휴대전화를 분석해 삭제한 메시지 등이 있는지 확인 중입니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 주 초쯤에 조 전 전무를 소환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또 어머니 이명희 씨의 폭언·폭행 등 갑질 의혹에 대해서도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공개된 2014년 호텔 증축 공사장 동영상에서 여성 직원의 팔을 거칠게 잡아채고, 서류 뭉치를 빼앗아 바닥에 집어 던지는 등의 행위가 법에 위반되는지 보고 있습니다.

[노영희/변호사 : 폭행, 모욕 그리고 업무방해 이 중에서 이제 (가장) 중한 형으로 처벌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죠.]

한편 인천공항세관 공무원이 대한항공 측에 탑승객 4명의 좌석 변경 등 편의를 요청한 문건이 직원들의 제보로 공개됐습니다.

관세청은 해당 직원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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