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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반군 최고위 인사 사우디 공습에 폭사…"보복 공격" 위협

사우디아라비아군은 예멘 반군 후티의 최고위급 인사 중 한 명인 살레 알삼마드가 지난주 아랍 동맹군의 공습으로 폭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군은 지난 19일 예멘 남서부 호데이다 주를 공습하는 작전으로 알삼마드가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반군이 운영하는 사바통신도 그가 순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알삼마드는 예멘 수도 사나를 통치하는 반군의 행정부 역할을 하는 최고정치위원회의 의장으로, 사우디군은 그가 반군의 지도자인 압둘 말리크 알후티 다음으로 영향력이 큰 2인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아랍 동맹군이 알삼마드에 반군의 지도자 압둘말리크 알후티 다음으로 많은 현상금 2천만 달러를 걸었을 만큼 주요 인사입니다.

사우디군은 그의 사망으로 반군이 큰 타격을 입어 내부 혼란을 겪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예멘 반군은 사바통신을 통해 낸 성명에서 알삼마드의 사망 사실을 인정하면서 "한계선을 넘은 사우디와 미국이 그들의 범죄적 모험주의를 후회하도록 파괴적인 대응으로 맞서겠다"고 위협했습니다.

그러면서 "침략자들에게 우리의 탄도미사일로 교훈을 주겠다"면서 보복을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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