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 김상민 의원과 3년 만에 파경…더 안타까운 이유는?

SBS뉴스

작성 2018.04.24 13:30 수정 2018.04.24 13:5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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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이 국회의원 출신 정치인 김상민 씨와 결혼 생활 3년 만에 파경을 맞아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4일 김경란의 소속사 라인 엔터테인먼트 측은 김경란과 김상민 전 의원이 성격차이 등을 이유로 협의 이혼 했으며, 이혼숙려기간을 거쳐 이혼 절차를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경란과 김상민 전 의원은 아나운서와 정치인의 만남이라는 이색적인 조합으로 연예계와 정계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두 사람은 2014년 소개팅으로 만난 뒤 열애를 한 지 단 3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독실한 기독교인이라는 공통점으로 빠른 시간 안에 가까워졌다. 평소 봉사활동에 헌신해왔던 김경란은 김상민 전 의원 역시 봉사정신이 남다르다는 사실을 알고 운명처럼 사랑에 빠져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민 전 의원은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청년본부장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년특별위원장을 거쳐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금배지를 달았다. 김상민 전 의원은 2015년 1월 김경란과의 결혼생활로 많은 언론의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당대표를 비롯한 많은 정치인들이 찾아 축하하기도 했다. 당시 두 사람은 하객들의 축의금을 하객들의 이름으로 남수단에 전액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결혼 이후에도 김경란과 김 전 의원은 봉사활동을 꾸준히 했다. 두 사람은 재능기부 뿐 아니라 직접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해 간간히 언론 헤드라인을 장식하기도 했다.

2016년 김경란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수원 을에 출마한 김 전 의원의 선거운동을 돕기 위해서 새누리당 점퍼를 입고 유세 기간 내내 지역구를 함께 돌아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그런 김경란의 노력에도 불구, 김 전 의원은 결국 이 선거에서 낙선했다. 이후 김 전 의원은 바른정당, 바른 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겨 정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의 파경 원인은 성격차이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지인들은 김 전 의원의 낙선 이후 두 사람이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입을 모아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김경란과 김 전 의원은 결혼생활 동안 슬하에 자녀를 두지 않았다.

김경란은 2001년 KBS 27개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프리랜서를 선언한 2012년까지 ‘스펀지’ ‘사랑의 리퀘스트’ ‘생생정보통’ 등 교양프로그램 위주로 진행을 맡았다. 프리랜서로 전환한 뒤에는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에 출연하기도 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