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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정원에 안 가도 '숲속 느낌'…미래 정원 모습은?

<앵커>

미래 정원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증강현실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일상생활 속으로 다가온 미래 정원을
이상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인공지능 재배기가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거실 정원입니다. 생육 정보가 홀로그램으로 나타나고, 스마트폰으로도 실시간 전송됩니다.

주방에서는 요리에 사용할 허브가 자라는 등 정원 문화가 최첨단 기술과 만나 집안 곳곳으로 스며들었습니다.

[정순애/전남 순천시 : 한 평 정원 만들어서, 베란다에도 만들고 주방에도 만들어서 야채도 심고 하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정원에 가지 않고도 숲과 나무를 느낄 수 있는 가상 정원도 선보였습니다.

미디어 파사드는 숲속에 와 있는 듯 착각을 일으키고, 증강현실은 눈앞에 순천만 습지를 펼쳐 놓습니다.

[이승균/전남 여수시 : 새들도 진짜 날아가는 것 같고 시냇물도 졸졸 흘러서 직접 안 가봐도 체험하는 것 같았고, 갈대밭도 바람에 흔들리는 걸 느낄 수 있어서 진짜 정원에 간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아이들은 정원산업이 꽃피울 미래 직업을 체험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최영화/순천시 정원행정팀장 : 4차 산업 혁명시대에 새로운 기술들이 정원과 융합해서 정원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그런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서 전시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낯설게 느껴졌던 정원 문화가 IT기술과 만나 생활 속으로 한층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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