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23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최덕례 할머니가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향년 97세. 최 할머니의 별세로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28명으로 줄었습니다.
올해 들어 최 할머니와 임 모 할머니(1월 5일), 김 모 할머니(2월 14일), 안점순 할머니(3월 30일) 등 위안부 피해자 4명이 숨졌습니다.
정대협 관계자는 "유족의 결정에 따라 최 할머니의 생전 이력과 장례 절차를 모두 비공개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