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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관방 "북핵 실험 중단 선언은 일보 전진…구체적 행동 기대"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핵 실험장을 폐기하겠다고 선언한 것과 관련해, "일보 전진한 것으로 긍정적 움직임으로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장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발표가 핵·미사일 폐기를 위한 구체적 행동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북한의 과거 비핵화 선언과의 차이점에 대해 "이번엔 미일, 한미일이 긴밀히 연대하며 미국을 중심으로 북한을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다"며 "과거의 두 건은 회합 도중에 결정된 반면 이번엔 북한이 비핵화에 관여해 스스로 정책을 바꾸기까지 압력을 가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1991년과 2005년이 각각 비핵화 관련 선언을 한 바 있습니다.

스가 장관은 북한의 이번 선언이 과거보다 신빙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우리가 생각했던 방향으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생각하고 있으므로 아베 신조 총리도 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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