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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남북·북미 정상회담, 한반도 항구적 평화 가져올 것"

강경화 "남북·북미 정상회담, 한반도 항구적 평화 가져올 것"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3일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은 진실로 역사적인 행사로서, 한국인들의 간절한 소망인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가져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이날 외교부 트위터에 게재한 영문 영상메시지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이는 세계 평화에서도 커다란 진전을 의미하게 될 것이다. 여러분들의 힘찬 응원과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이날 영상에서 "전 세계 트위터 팔로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다. 저는 한반도에서 역사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께 알려드리고자 한다"고 말을 꺼냈습니다.

이어 "올해 평창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대단히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던 데 대해 여러분께 매우 감사드린다. 전 세계 많은 분의 열정적인 참여와 지지가 없었다면 이러한 성공을 거둘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번 올림픽은 동계 올림픽 역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또 오랜 기간 지속된 긴장을 깨고 남북대화에 시동을 거는 계기가 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장관은 그러면서 "이제 남북한 최고 지도자들이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만나게 된다"며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은 판문점의 남쪽 지역에서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맞이해 하루 동안 회담을 하게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이는 한반도의 70년 분단 역사상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군사분계선 남쪽에 발을 내딛는 최초의 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 장관은 또 "이번 (남북) 정상회담은 2000년과 2007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정상회담"이라며 "더불어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협의 또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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