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FA컵에서 첼시가 사우스햄튼을 꺾고 결승에 오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우승을 다투게 됐습니다.
사우스햄튼과 준결승전에서 전반을 0대 0으로 마친 첼시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골을 뽑았습니다.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말 그대로 '집념의 골'을 터뜨렸습니다.
아자르가 환상적인 볼 터치에 이어 패스를 내줬고 지루가 상대 수비 3명에, 골키퍼까지 제치고 감각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37분에는 지루 대신 교체 투입된 모라타가 헤딩골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2대 0으로 이긴 첼시는 다음 달 19일 맨유와 결승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결승전답게 '빅 매치'가 성사됐습니다.
지난해 아스날에 져 준우승했던 첼시는 2011-2012시즌 대회 이후 6년 만의 우승을 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