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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D-4' 오늘 3차 실무회담…내일 리허설

<앵커>

방금 들으신 대로 곳곳에 비가 꽤 많이 오고 있으니까요, 월요일 출근길, 등굣길 좀 서두르시는 게 좋겠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이 이제 나흘 남았는데, 두 정상이 어떻게 만날지 등 구체적으로 결정해야 될 것들이 남아서 남북 실무자들이 오늘(23일) 다시 만납니다. 그리고 내일은 오늘 합의에 맞춰서 실제로 리허설도 해 볼 예정입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정상회담을 나흘 앞두고 남북이 오늘 3차 실무회담을 개최합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제3차 경호·의전·보도 분야 실무접촉이 이뤄지게 됩니다.]

두 정상의 첫 대면 방식도 오늘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첫 대면을 생중계하기로 한 만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을 가능성이 큽니다.

역사적 장면을 여러 지점에서 입체적으로 담아 전 세계에 생중계한다는 계획입니다.

두 정상이 회담장인 평화의 집까지 이동하는 동선, 김 위원장 부인 리설주의 동행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은 회담장인 평화의 집에서 정상회담 전체 일정을 미리 재현해 보는 회담 리허설이 열립니다.

내일 리허설에서 문제점을 찾아낸 뒤 보완해 회담 전날인 26일에 한 번 더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정상회담 준비위원들을 긴급 소집해 의제 분야 최종 점검 회의를 직접 주재했습니다.

고위급 회담에 앞서 북측에 제시할 우리 측 정상 선언 문안을 가다듬은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비핵화가 핵심 의제인 만큼, 핵실험과 ICBM 발사 중단을 선언한 그제 북한 발표 내용도 면밀하게 검토, 평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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