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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줄기 뚫고 골망 '흔들'…6연승 전북, 5연속 무실점

<앵커>

프로축구에서는 선두 전북이 제주를 꺾고 6연승을 달렸습니다.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도 이어갔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굵은 빗줄기를 뚫고 전북 로페즈가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전반 26분 프리킥 기회에서 이재성이 건넨 공을 받아 집중력을 발휘하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북은 이재성과 김신욱의 연이은 슈팅이 막히며 추가 골 기회는 놓쳤지만 탄탄한 수비로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김민재와 최철순, 이용 등 국가대표 수비진이 제주의 공격을 잘 막아내 전북은 무실점 행진을 5경기째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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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수원은 인천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 전북과 승점 4점 차를 유지했습니다.

1대0으로 뒤진 전반 37분 19살 신예 전세진이 데뷔전 골로 균형을 맞췄고 2 대 1로 밀린 후반 21분에 임상협이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 박형진이 극장 골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염기훈의 크로스가 수비를 맞고 나오자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결승 골을 터트렸습니다.

인천은 아길라르와 문선민를 앞세워 5년 만에 수원전 승리를 노렸지만 이번에도 고개를 숙였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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