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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발표에 "아주 좋은 소식…정상회담 고대"

<앵커>

북한의 발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트위터로 아주 좋은 소식이라고 화답했습니다. 또 다가올 북·미 정상회담을 고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발표가 나온 지 한 시간여 만에 트위터에 글을 올려 북한의 핵실험 중단과 주요 핵실험장 폐쇄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과 전 세계에 아주 좋은 소식이며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다가올 북·미 정상회담을 고대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은 북한과 평화로 가는 새로운 길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지만 동시에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들은 남북 정상회담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나온 놀라운 발표라며 속보로 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주요 관영 매체들은 북한의 발표를 긍정적인 측면을 부각하며 주요뉴스로 보도했습니다.

관영 CCTV는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의 새 전략 노선을 선포했다고 전하면서 이는 '정치적 대사건'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일본 아베 총리는 북한의 긍정적인 움직임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움직임을 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노데라 일본 방위성 장관도 중단거리 탄도미사일과 핵 포기에 대한 발언이 없다며 북한에 대한 압박을 느슨하게 할 타이밍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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