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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첫 오존주의보…작년보다 12일 일러

경기도 올해 첫 오존주의보…작년보다 12일 일러
경기도에 올해 첫 오존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경기도는 오늘(19일) 19일 오후 3시를 기해 김포와 고양,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 등 북부권 8개 시·군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최고 농도는 의정부시 의정부 1동 측정소의 0.120ppm이었습니다.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한 개 이상 지역에서 1시간 평균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 내려집니다.

오늘 오존주의보는 경기도에서 올해 처음 발령된 것으로, 지난해(5월 1일)보다 12일이나 이릅니다.

고농도 오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가슴 통증이나 기침, 메스꺼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고농도 오존이 천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고 폐 기능을 떨어뜨리고 각종 폐질환을 일으킨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산화제인 오존이 호흡기로 들어오면 기관지나 허파 조직까지도 손상될 수 있습니다.

오존은 자동차나 산업체 등에서 배출된 질소산화물이 강한 자외선을 받아 생성되는데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많을수록 고농도 상태가 더 오래 이어집니다.

대기 중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오존 주의보, 0.30ppm 이상이면 오존 경보, 0.50ppm 이상이면 오존 중대 경보가 발령됩니다.

경기도는 "어린이나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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