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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기 엔진 폭발 사고…대형 참사로 번지지 않았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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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승객과 승무원 149명을 태우고 텍사스주 댈러스로 향하던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가 엔진 고장으로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비상착륙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냉정함을 잃지 않고 대다수 승객이 무사히 착륙하게 하는 담력을 발휘한 여성 조종사가 화제입니다.  주인공은 미군의 1세대 여성 전투기 조종사 중 한 명으로 인정받는 태미 조 슐츠(56)입니다. 슐츠는 관제탑 교신에서 "기체 일부가 소실됐다. 속도를 줄일 필요가 있다. 활주로에 도달하면 응급의료진을 보내줄 수 있느냐. 탑승자 중 부상자가 있다"라고 침착하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상공에서 폭발한 엔진의 금속 파편이 튀어 깨진 창문으로 빨려 들어갈 뻔했던 여성을 구해 심폐소생술을 한 시민까지. 결국, 탑승객 한 명이 사망하는 비극은 있었지만, 대형 참사는 모면할 수 있었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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