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과의 만남, 세계적 성공 되도록 뭐든지 할 것"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북미 정상회담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도록 뭐든지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일본 총리와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몇 주 후에 한반도 비핵화 논의를 위해 김정은과 만날 것"이라며 "북한과 전 세계를 위해 엄청난 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고 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비핵화를 달성할 경우 북한에는 밝은 길이 있다"고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인 비핵화에 북한이 호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한반도 전체가 평화롭게 사는 날이 오길 바란다"며 "이는 그렇게 많을 일을 겪은 한국 국민에게 마땅한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도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면 회담에 가지 않을 것"이라며 "만남의 결실이 없다면 회담장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북한 문제 및 공동 방위에 있어 전임 정부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최대 압박 작전은 북한이 비핵화를 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