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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신인' 최혜진, 고향에서 KLPGA 시즌 2승 도전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에서 올 시즌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특급 신인 최혜진이 고향 김해에서 시즌 2승 사냥에 나섭니다.

20일부터 사흘간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가 그 무대입니다.

가야 컨트리클럽은 최혜진인 어릴 때부터 많이 쳐 본 곳이라 코스를 훤히 꿰뚫고 있습니다.

또 집에서 출퇴근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는 전장이 6천810야드에 이르는 긴 코스라는 점도 장타자인 최혜진에게 유리합니다.

400야드가 넘는 파4홀이 3개가 있고 파5홀 4개 가운데 3개는 560야드가 넘습니다.

올해 3차례 KLPGA투어 대회에 나선 최혜진은 장타 부문 2위(평균 265.75야드)에 올라 있고 페어웨이 안착률도 7위(89.3%)로 정확성까지 갖췄습니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KLPGA 투어 2승을 올린 최혜진은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2018시즌 첫 대회 효성챔피언십에서 신인 최초로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이자 통산 4승에 도전합니다.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는 장타자들의 경연장이 될 전망입니다.

2013년 초대 챔피언 양수진과 2014년 우승자 백규정, 2016년 박성현, 2017년 챔피언 김민선은 모두 장타를 앞세워 이 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김민선은 2년 연속 우승을 노립니다.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 우승자 장하나와 브루나이 레이디스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베테랑 홍란, 그리고 2018 시즌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챔피언 김지현도 나란히 2승 사냥에 나섭니다.

아이언샷이 정교한 김지현은 "장타자에 유리한 코스라지만 결국 집중력이 뛰어난 선수가 우승할 것"이라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올 시즌 장타 1위 김아림과 오지현, 김지영, 박지영 등 장타자들도 우승 경쟁에 나섭니다.

지난해 KLPGA투어 6관왕에 오른 이정은은 이 대회에 나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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