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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보이지 않는 향도 퍼포먼스로 표현 '명불허전 콘셉트돌'

빅스, 보이지 않는 향도 퍼포먼스로 표현 '명불허전 콘셉트돌'
빅스가 이번에는 조향사로 변신했다.

빅스는 17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정규 3집 '오 드 빅스'(EAU DE VIXX)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 타이틀곡 '향'을 공개했다. 빅스 특유의 강렬한 퍼포먼스에 왠지 모르게 향기가 날 것 같은 표정은 '향'의 향후 무대에 더욱 큰 기대를 갖게 했다.

'향' 무대를 선보인 후 빅스는 "어떤 반응을 보여줄지 설레면서도 긴장되고 궁금하다. 오랜만에 정규앨범이라서 다양한 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빅스는 '도원경' 이후 1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는 것이다. 정규앨범은 2015년 11월 정규 2집 '체인드 업'(Chained up) 이후 약 2년 6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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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저주에 걸린 인형(저주인형), 무릉도원에 사는 꽃도령들(도원경)로 변신해 '콘셉트돌'로 명성을 얻은 빅스는 이번에는 조향사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빅스는 "우리가 그동안 보여줬던 어둡고 강렬한 접근과는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조향사로 변신해 향이라는 주제를 갖고 새로운 접근을 해봤다. 좋은 향을 기대해 줬으면 좋겠다. 새로우면서도 빅스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그 동안은 시각적인 거나 극적인 느낌이 강했다면 이번에는 향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접근을 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 모두 향수, 바디크림 등에 관심이 많아서 누구보다도 잘 어울리는 콘셉트라고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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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눈여겨 볼 것은 퍼포먼스다. 향이라는 게 눈으로 보이지 않기에 그 눈에 보이는 것을 마치 보이는 것처럼 시각화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빅스는 "우리에게서 보기 힘든 새로운 모습들이 있다. 멤버들이 흩어져서 안무를 보여주는 것도 있고 군무를 보여주는 것도 있다. 무엇보다 멤버들 개별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잘게 잘게 찢어서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의 빅스보다 업그레이드 됐다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다. 기대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타이틀곡 '향'은 몽환적이면서 그루비한 보컬, 강렬한 베이스가 특징인 퓨처 EDM 장르 곡이다. 향기에 대한 광적인 집착을 섬세하게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빅스의 새 앨범은 17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SBS funE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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