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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분마다 1명·하루 36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조민성 기자 mscho@sbs.co.kr

작성 2018.04.17 18:0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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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40분마다 1명씩, 하루 평균 36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자살예방 워크숍에서 보건복지부는 자살예방 국가 행동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자살로 숨진 사람은 1만3천92명,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25.6명에 달했습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의 평균 자살률 12.1명과 비교하면 2.4배 높습니다.

OECD 국가 자살률은 1985년 17.1명에서 2015년 12.1명으로 줄었으나 우리나라만 11.2명에서 20명 이상으로 유일하게 늘었습니다.

연령대별 자살률은 80대 이상 78.1명, 70대 54.0명, 60대 34.6명, 50대 32.5명이며 30대와 40대는 24.6명과 29.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0대는 16.4명, 10대도 4.9명이나 됐습니다.

노인 자살률은 53.3명으로 전체 자살률의 2배 이상, OECD 국가 노인의 자살률(18.4명)의 3배 수준입니다.

남성 자살률은 36.2명으로 여성 15.0명에 비해 2.4배 높았습니다.

자살자 수는 50대와 40대가 2천677명과 2천579명으로 전체 자살자의 40.1%를 차지했습니다.

30대 1천857명을 더하면 7천113명이나 돼 사회나 가정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할 청장년층이 스스로 생을 접었습니다.

10대와 20대 자살자도 273명과 1천97명이나 됐습니다.

자살은 악성종양, 뇌혈관 질환, 심장질환, 폐렴에 이어 주요 사망 원인 5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10대부터 30대까지 청소년과 청년층은 병사나 자연사가 아닌 외인사의 절반(46.4%)이 자살로 인한 사망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