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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시원한 손가락 꺾기? 손가락 두꺼워진다는 소문의 진실

SBS뉴스

작성 2018.04.17 09:50 수정 2018.04.17 17:2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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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두둑 소리를 내면 왠지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습관적으로 계속하게 되는데요, 이걸 자주 하면 손마디가 두꺼워진다는 말도 있는데 사실인지 알아봤습니다.

이 소리 익숙하시죠? 손가락을 꺾을 때 우두둑하고 나는 소리입니다.

한 남성은 손가락을 자주 꺾어서 손가락 마디가 굵어졌다는데요, 이를 지켜보던 아내는 전에 끼던 반지가 안 들어간다고 하소연하기도 합니다. 매번 아내에게 혼나면서도 우두둑 소리를 내면서 손가락을 꺾는 건 이제 습관이 됐다고 합니다.

[김현반/손가락 꺾다 혼난 아빠 : 이걸 하면 관절이 맞춰지는 것 같기도 하고 개운하기도 하고….]

그런데 왜 시원하게 느껴지는 걸까요?

[정주영/정형외과 전문의 : 주변 인대에 스트레칭 효과가 나면서 시원함을 느끼게 됩니다. 다만, 너무 센 힘으로 자주 반복적으로 (손가락 꺾기를) 하게 되면 주변 인대가 자극을 받아서 비후(붓고 굵어짐)가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손가락이 두꺼워진 건 손가락 꺾기를 자주 했기 때문이었네요. 혹시 우두둑하는 소리가 손가락뼈에 문제를 일으키는 건 아닐까요.

[오철우 과학 전문 기자/한겨레 신문 : 뚝하는 소리가 뼈에서 나는 소리인 줄 아는 분도 있거든요. 그런데 사실은 기포 때문에 나는 소리라고 합니다. 학계에서 그 소리의 출처가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어요. 손가락 관절을 꺾을 때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윤활액에 기포가 갑자기 생기거나 그 기포가 갑자기 터질 때 나는 소리라는 학설이 있습니다.]

다행히 큰 통증이 없으면 병원을 찾을 필요는 없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너무 심하면 주변 인대의 탄성이 약해져 다칠 수 있다니 자주 하지는 말아야겠네요.

▶ "우두둑" 하면 시원해지는 손…하지만 손가락이 굵어진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