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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여성은 탈락"…막말 국립대 교수 구속

특성화고 학생, 여성 등 특정 계층 학생을 떨어트리기 위해 선발 과정에서 부적절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립 한국교통대 교수가 오늘(16일) 구속됐습니다.

청주지법 충주지원 유형웅 판사는 이날 A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교수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학생 선발 과정에서 점수를 조작하는 식으로 해당 학과에 지원한 특정 학생 60여 명을 불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1차 서류 전형에서 특성화고 출신 학생과 여성 수험생들에게 의도적으로 낮은 점수를 줘 불합격시킨 것으로 조사 됐습니다.

A 교수는 지난해 11월 실시 된 이 학과 최종 입시 면접장에서 수험생에게 인권 침해성 막말을 해 비판을 받았습니다.

해당 대학은 논란 직후 A 교수를 해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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