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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심판에게 욕설해 퇴장당한 이용규에 엄중경고

KBO가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욕설을 해 퇴장당한 한화 이용규에게 '엄중 경고'했습니다.

KBO는 "이용규에게 벌칙내규 3항에 따라 엄중 경고 처분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용규는 지난 1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홈 경기, 7회 2사 1루에서 삼진을 당한 뒤 불만을 표했고, 구심을 향한 건 아니었지만 욕설도 했습니다.

이에 황인태 구심은 퇴장 명령을 했습니다.

한화 내에서는 "삼성 이원석도 스트라이크·볼 판정에 항의했지만, 그냥 넘어갔다. 이용규만 퇴장을 당한 건 억울하다"는 하소연도 나왔지만, 심판은 '욕설'을 근거로 퇴장 명령을 했고, KBO도 "이 같은 일이 재발하면 더욱 강력하게 제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스트라이크·볼 판정 항의로 퇴장 명령을 받은 것은 두산 오재원과 이용규 두 명입니다.

두산 포수 양의지도 스트라이크·볼 판정의 불만을 드러낸 뒤, 연습투구 시 공을 피하는 위험한 행동을 해 벌금 300만원의 징계를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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