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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4주기' 행안부, 국민안전 다짐대회 열어

'세월호 참사 4주기' 행안부, 국민안전 다짐대회 열어
▲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국민안전의 날 다짐대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4주기인 16일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 나가자는 각오를 다지는 정부 차원의 결의대회가 열렸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 2층 대강당에서 '국민의 나라,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제4회 국민안전의 날, 국민안전 다짐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대회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안전 관련 공공기관과 단체 관계자, 소방공무원, 해양경찰, 군인, 경찰,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국민 행복과 국가 미래를 위해 안전을 최우선에 두자고 결의했습니다.

지난해 11월 포항지진 때 고교 3학년생이었던 대학생 김승헌 씨는 개식선언에서 당시 수능시험 연기에 대한 생각을 전하면서 포항지진 때 지원해준 국민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했습니다.

국민과 정부·지자체, 시민단체, 교육기관, 기업 대표로 선정된 5인은 '안전관리 헌장'을 통해 "모든 국민은 안전할 권리가 있다"고 선포하며 분야별 국민 안전확보를 위한 실천과 노력을 다짐했습니다.

식전 행사로는 긴급 신고전화와 다중이용시설 내 안전시설 안내 등을 담은 홍보영상이 상영됐고,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도 이어졌습니다.

대회를 주재한 이 총리는 과거 궁궐의 화재를 막기 위해 방화수를 담아두는 '드므'(넓적하게 생긴 독)를 소재로 한 '안전실천 퍼포먼스'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행사장 주변에는 고질적 안전무시 관행 근절을 주제로 열린 표어, 포스터, 캘리그라피 공모전 당선작 36점이 전시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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