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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황사까지 덮친 휴일…프로야구 경기도 취소

한상우 기자 cacao@sbs.co.kr

작성 2018.04.15 20:48 수정 2018.04.15 22:2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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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세먼지와 함께 중국발 황사가 전국을 덮쳐서 하루종일 답답한 휴일이었습니다. 남부지방엔 올해 첫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돼서 프로야구 경기도 취소됐습니다.

보도에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대구의 관광 명소 앞산 전망대입니다. 전망대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뿌연 미세먼지에 가려 제대로 보이는 게 없습니다.

대구를 비롯해 구미·김천 등 경북 12개 시군에는 오늘(15일) 오후부터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미세먼지 경보는 10마이크로그램 이하의 미세먼지가 세제곱미터 당 300마이크로그램 이상인 상황이 두 시간 지속할 때 내려집니다.

부산 경남에는 올해 첫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진주의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4백 마이크로그램이 넘었습니다.

제주는 2015년 1월 미세먼지 경보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광주 전남에도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광주에서는 프로야구 경기가 취소됐는데 미세먼지 때문에 프로 야구 경기가 취소된 건 지난 6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오늘 미세먼지는 중국 동북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더욱 극심했습니다. 특히 황사가 덮친 남부지방과 충청, 강원 일대의 피해가 컸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 당 151마이크로그램이 넘으면 '매우 나쁨' 단계인데, 오늘 남부지방 대부분은 그 두 배를 넘는 수준이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우리나라 북서쪽 지역에서 황사가 차츰 약해지면서 내일은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상보 TBC·김종명 KNN, 영상편집 : 박춘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