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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탓에 미세먼지로 전국 '끙끙'…제주·광주 '매우 나쁨'

황사 탓에 미세먼지로 전국 '끙끙'…제주·광주 '매우 나쁨'
봄꽃이 만개한 휴일 중국에서 날아온 황사로 전국이 미세먼지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오후 2시 기준으로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PM10)는 진주 283㎍/㎥, 광주 267㎍/㎥, 대구 232㎍/㎥, 전주 205㎍/㎥, 울산 182㎍/㎥, 문경 162㎍/㎥, 천안 157㎍/㎥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북춘천 140㎍/㎥, 군산 139㎍/㎥, 수원 136㎍/㎥, 대관령 134㎍/㎥, 안동 133㎍/㎥,속초 129㎍/㎥ 등에서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전북 일부 지역과 경남 일부 지역, 광주, 제주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전날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로 강원도, 충청도와 남부지방에서 황사가 관측된다"며 "그 밖의 다른 지역에서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황사는 앞으로 북서쪽 지역부터 차차 약해질 전망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밤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서울은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73㎍/㎥로 '보통'에 머물렀지만, 자치구별로 편차가 컸습니다.

영등포구 160㎍/㎥, 성북구 158㎍/㎥, 송파구 157㎍/㎥, 도봉구 156㎍/㎥, 구로구 155㎍/㎥, 서초구 155㎍/㎥로 일부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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