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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반대단체 "국방부, 약속 어기고 기지서 미군 장비 빼냈다"

정형택 기자 goodi@sbs.co.kr

작성 2018.04.15 14:54 수정 2018.04.15 15:2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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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기지 내 공사 장비 반입을 두고 사드 반대단체와 국방부가 내일 협의를 할 예정이나 주한미군 중장비 반출이 협상의 걸림돌로 떠올랐습니다.

소성리사드철회성주주민대책위원회 등 사드 반대 6개 단체는 "국방부는 지난 12일 사드기지에서 트레일러 12대로 주한미군 장비 15대를 빼냈고 이는 약속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 반출한 장비는 굴착기, 유류 탱크, 차량 등 모두 주한미군 장비들로 확인됐고, 국방부도 이를 인정했습니다.

사드 반대단체는 "국방부에 경위 설명과 거짓말 재발방지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드 반대단체는 사드기지 내 한국군 생활환경 개선공사는 허용하지만, 주한미군과 관련된 일체의 공사와 통행은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내일 양측간 대화에서 사드반대 단체가 이를 문제 삼기로 함에 따라 당초 예정한 공사 장비·자재 추가 반입 협상은 속도를 내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사진=소성리 종합상황실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