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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도 '물병 갑질' 보도…조현민, 다음 주 귀국 예정

<앵커>

광고대행사 직원에 물병을 던져 물의를 일으킨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 소식이 외신에 까지 알려지면서 국제적인 망신을 빚고 있습니다. 해외로 휴가를 떠난 조 전무는 다음 주 귀국할 예정입니다.

심우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CNN은 대한항공 오너 가족이 성질을 참지 못해 다시 한번 뉴스에 등장했다며 회의 중 직원에 물병을 던진 조현민 전무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CNN 앵커 : 회사 간 미팅에서 격노해 물병을 던졌고 물이 상대사 동료의 얼굴에 튀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조 전무가 어리석은 행동이었다며 사과는 했지만 2014년 언니인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대한항공 자매가 비슷한 사례로 문제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회적 공분도 커지고 있습니다.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조 전무의 이른바 '물벼락 갑질'과 관련해 청원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 전무에 대한 처벌과 대한항공이라는 명칭 사용을 금지해 달라는 요청들입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정확한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업무상 지위에 의한 갑질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베트남 다낭에 머물고 있는 조현민 전무는 다음 주 초 귀국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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