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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청권 후보 확정…"충북 이시종·충남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6월 지방선거 충북지사 및 충남지사 후보로 이시종 현 충북지사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양승조 의원이 각각 선출됐습니다.

또 대전시장 후보 자리를 둘러싸고 경선에서 1·2위를 차지한 허태정 박영순 후보 간에 결선투표가 실시됩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 간사인 임종성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충남북 및 대전 광역단체장 후보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충북에서는 현직 지사인 이시종 후보가 63.5%를 얻어 36.5%를 득표한 4선 국회의원 오제세 후보(36.5%)를 앞섰습니다.

또 충남에서는 양승조 후보가 53.24%를 득표해 46.76%를 얻은 복기왕 후보를 눌렀습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충남 경선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안심번호 여론조사에서 승부가 났습니다.

안심번호 여론조사에서 양 후보가 비교적 크게 이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전에서는 허태정 후보가 42.5%, 박영순 후보 30.63%, 이상민 후보가 26.87%를 각각 득표했습니다.

세 후보 모두 과반 득표를 못 하면서 대전은 1~2위를 차지한 허태정 박영순 후보간 결선투표를 치르게 됩니다.

충남에서 현역 국회의원인 양승조 후보가 광역단체장 후보로 선출되면서 현역의원 가운데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사람은 경남지사 단일후보로 추대된 김경수 의원에 이어 2명으로 늘었습니다.

두 명 모두 의원직을 사퇴하면 민주당의 의석은 현재 121석에서 119석으로 줄어듭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경우 현재 116석으로, 현역 가운데 이철우 의원만 현재 경북지사 후보로 확정된 상태입니다.

또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선 지역도 기존 7곳에서 경남 김해을(김경수 의원), 충남 천안병(양승조 의원), 경북 김천(이철우 의원) 등 10곳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경선은 권리당원 및 일반 국민 안심번호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하되 가·감산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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