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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성남시, 올해부터 '고등학교 무상교복' 시행

<앵커>

계속해서 수도권 뉴스입니다. 성남시가 올해부터 고등학교 무상교복을 시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무상교복을 고등학교로 확대하는 추경 예산안이 성남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성남시는 올해 26억 6천만 원의 교복지원비를 확보했습니다.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9천여 명에게 교복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성남시는 9번 도전 끝에 고교 무상교복 예산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성남시의회 야당은 그동안 정부 협의부터 받아오라며 시가 요청한 무상교복 예산안을 지난해부터 8번이나 무산시켰습니다.

[오상수/성남시 공보관 : 시민과 함께 환영하며 늦게 결정된 만큼 빠른 시간내에 집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여 5월중에는 교복 지원금이 지급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성남지역 학부모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무상교복을 고등학교로 확대할 것을 요구해 왔습니다. 성남시는 중학교 신입생에 대해서는 지난 2016년부터 교복비를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성남시와 이웃한 용인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한사람에 29만 6천 130원씩 모두 54억 7천여만 원의 교복 구매비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지원대상은 중학교 신입생 9천 500여 명과 고등학교 신입생 8천 700여 명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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