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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낡은 담배창고의 화려한 변신…도시재생사업 기공식

<앵커>

옛 청주 연초제조창, 낡은 담배창고가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중심지로 탈바꿈합니다. 청주시가 도시재생을 위해서 첫 삽을 떴습니다.

구준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때 3천여 명의 근로자들이 일하며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했던 옛 청주연초제조창. 하지만 2004년 가동을 멈추면서 주변 상권은 침체를 맞았습니다.

14년간 빈 건물로 남아 있던 연초제조창이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합니다. 청주시는 옛 연초제조창에 대한 첫 도시재생 선도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연면적 5만 1천여 ㎡의 낡은 건물을 리모델링해 비엔날레와 상설전시회를 개최하고 아트샵, 북카페, 한국공예관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밀 계획입니다.

[이범석/청주시장 권한대행 : 내년 6월 완공되면 이곳은 우리지역의 문화와 예술을 생산하고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문화의 공장, 문화의 제조창으로 완전히 탈바꿈하게 됩니다.]

바로 옆 국립현대미술관 분원과 동부창고, 시민 예술촌과 어우러져 거대한 문화산업 거점으로 변모하면서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투자와 운영 효율을 위해 민간참여사업으로 추진됩니다.

[김영태/청주시 도시전략팀장 : 절반 부분은 상업시설로 10년간 임대운영사가 운영하다가 저희가 원가로 인수하는 그런 형태의 사업이 되겠습니다.]

이와 함께 청주시는 1천 700여억 원이 투입되는 옛 연초제조창 2단계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올해 말까지 수립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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