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문, "김정은, 북미회담 전이라도 비핵화 로드맵 가능"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지난달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났을 당시 "북미정상회담 전이든 후이든 비핵화 로드맵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 도쿄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 이전이라도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할 자세를 나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오는 11월 미국 중간 선거를 앞두고 북한의 비핵화에 성과를 내려는 미국 트럼프 정권과의 대화를 유리하게 이끌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이번 김정은의 로드맵 발언은 비핵화의 단계별로, 체제 보장과 제재 해제 등의 대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더욱 선명히 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