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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3선 출사표…여야 막론 집중 공세

<앵커>

박원순 서울 시장이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출마가 공식화되니까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경쟁자들이 모두 공격에 나섰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3선 도전 출사표를 던질 장소로 선택한 곳은 더불어민주당 당사였습니다.

문재인 정부와 함께 서울의 10년 혁명을 완성하겠다며 내년 100주년이 되는 전국체전은 서울·평양에서 공동개최하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천만 개의 꿈이 자라고 실현되는 서울, 그런 서울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특히 민주당 내 경쟁상대인 박영선 우상호 의원은 박 시장의 무소속 출신 경력을 거론하며 각을 세웠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두 번째 시장을 하실 때도 나 홀로 조용한 선거를 하신다고 하면서 당을 멀리했었습니다.]

[우상호/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선거 막바지에 이제 며칠 안 남았는데 이제 당사를 방문하신다고 해서 당원들이 맘이 돌아설까 (의문은 있습니다.)]

오늘(13일) TV 토론회를 승부처로 보고 미세먼지 대책 같은 서울시 정책의 문제점을 집중 공격하며 박 시장과의 차별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유한국당 김문수 예비후보는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보수 결집 행보에 집중했습니다.

[김문수/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 (북한) 김정은 3대 세습 독재에서 가르친 그대로 따라 하는 이러한 역사를 청산하고자 합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예비후보는 박원순 시장에게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안철수/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 지난 7년간 못했던 일을 4년을 더 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23년 만에 3자 구도로 치러질 서울시장 선거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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