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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에이스 핵터도 무너졌다…'타선 폭발' 한화, KIA 꺾고 4연승 질주

<앵커>

프로야구에서 한화가 KIA를 제압하고 시즌 첫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타선이 폭발해 지난해 20승을 따낸 KIA 에이스 헥터를 무너뜨렸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 타선은 1회부터 헥터를 두들겼습니다.

외국인 타자 호잉이 선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정근우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그리고 4대 1로 앞선 2회 투아웃 만루 기회에서 호잉의 방망이가 다시 불을 뿜었습니다. 우익선 상을 타고 흐르는 3타점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불붙은 한화 타선에 혼쭐이 난 헥터는 2이닝 만에 강판 됐고, 한화는 6회 대거 5점을 뽑아내 승부를 갈랐습니다.

한화 선발 샘슨은 6이닝 1실점 호투로 데뷔 첫 승을 따냈습니다.

15대 4로 크게 이긴 한화는 시즌 첫 4연승을 달렸고, 2012년 7월 이후 무려 2,083일 만에 KIA와 3연전을 모두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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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두산은 삼성을 9대 3으로 꺾고 7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양의지와 오재일의 연속 타자 홈런 등 타선이 무려 홈런 6개를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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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SK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따냈습니다.

4대 2로 뒤진 9회 대타 김용의의 적시타와 상대 폭투로 동점에 성공한 뒤 안익훈이 승부를 다시 뒤집는 끝내기 안타를 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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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초이스의 쐐기 투런포로 롯데를 누르고 5연패에서 벗어났고, KT는 데뷔 첫 승을 따낸 선발 박세진의 호투로 NC를 6연패에 빠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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