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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있기 힘든 기회"…옛 주역들 조언 귀담은 문 대통령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작성 2018.04.12 21:35 수정 2018.04.12 21:5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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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정상회담을 보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원로자문단의 조언을 들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만들기를 위해 이번 정상회담이 두 번 다시 오기 힘든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두 차례 남북 정상회담을 만들어 냈던 주역들과 문재인 대통령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에 이은 북·미 정상회담은 다시 못 올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항구적인 평화정착 그리고 남북관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두 번 다시 있기 힘든 그런 기회가 열렸습니다.]

북·미 간 비핵화 합의 없이는 남북 관계 발전도 없다며, 남북 회담의 목표는 성공적인 북·미 회담을 이끄는 데 있음을 거듭 밝혔습니다.

또, 오늘날 남북관계는 정부 독단으로 풀어갈 수 없다며 국민적 공감과 지지를 당부했는데, 이번 회담을 둘러싸고 보수-진보 간 국론 분열이 생길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원로자문위원들은 과거에는 만남 자체가 성과였지만, 이번에는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참여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비핵화에서 더 나아가 종전선언을 이끌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임동원/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원로자문단장 : 기적같이 만들어낸 이 기회를 살려서 역사적 대전환을 이뤄내시길 간절히 기원하는 바입니다.]

문정인 대통령 특보는 북한이 국제사회 일원으로 나올 수 있도록 남북 정상이 당일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내년 1월 다보스포럼에서 만나도록 하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유동혁, 영상편집 : 김선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