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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비핵화 북미 합의 이행돼야 남북 관계 풀 수 있어"

문 대통령 "비핵화 북미 합의 이행돼야 남북 관계 풀 수 있어"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원로자문단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자문단에는 임동원·정세현·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등 2000년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주역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남북 간 합의만으로는 남북관계를 풀 수 없고 북미 간 비핵화 합의가 이행되어야 남북관계를 풀 수 있게 됐다"고 "반드시 남북정상회담을 성사키셔 북미정상회담의 성공까지 이끌어내야 하는데 그 어느 것도 쉬운 과제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구축, 그리고 남북관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두 번 다시 오기 힘든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반드시 이 기회를 살려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오늘날 남북관계는 정부 독단으로 풀어갈 수 없고 국민의 공감과 지지가 있어야만 된다"며 "남북관계에서 누구보다 설득력을 갖고 계신 원로자문위원들께서 국민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데 많은 역할을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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