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PGA 롯데 챔피언십 1R 공동 5위

'골프여제' 박인비가 미국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첫날 선두권에 올랐습니다.

박인비는 하와이주 오아후의 코올리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박인비는 5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오른 중국의 펑샨샨에 2타 뒤진 공동 5위에 자리했습니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1박 2일간 연장 8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준우승을 기록한 박인비는 1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았습니다.

강혜지는 4언더파로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KIA 클래식' 우승자 지은희는 3언더파를 쳐 박인비와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습니다.

2015년 이 대회에서 연장전 샷 이글로 박인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던 김세영은 2오버파를 적어내 전인지, 박희영, 김효주 등과 함께 공동 49위에 머물렀습니다.

지난해 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 이정은은 4오버파, 박성현은 5오버파로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사진=롯데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