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평양대사관 개설 질문에 "비핵화 선택 시 더 밝은 길"

미국 국무부는 평양에 미국 대사관을 개설할 가능성에 대해 "북한이 비핵화를 선택하면 더 밝은 길이 있다"는 원칙적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가 보도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은 현지시간 10일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워싱턴DC와 평양 간 연락사무소나 평양 주재 미국 대사관을 개설할 가능성이 크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한 RFA의 질문에 즉답을 피하면서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국무부는 이와 관련, "미국 정부 내부의 준비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할 수 없지만, 대통령을 지원하는 포괄적이고 범정부적인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관계자는 북미정상회담 이전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RFA의 질문에는 "시기에 대해 발표할 것이 없지만, 하게 된다면 세부사항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